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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발상으로 베팅하라…'청개구리식 투자'가 돈 벌어준다
증권회사 출신인 박모씨(56)는 IMF 때 직장을 그만뒀다.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는 박씨는 재작년에 외동딸을 결혼시켜 분가시키고 부부가 28평짜리 아파트에서 산다. 그는 집근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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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만여 평 황무지가 시민의 푸른 쉼터로
이른 아침. 참으로 호젓한 길이다.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느티나무 가로수가 길게 이어져 있다. 그 옆에는 또 다른 나무 길이 연이어 나 있다. 무등산의 녹음이 바로 이 푸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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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장집 교수 '무능한 집권세력' 또 쓴소리
최장집(고려대 정외과.아세아문제연구소장.사진) 교수는 현 정부 들어 진보 학계에서 독특한 지위를 확보했다. 진보 학계의 좌장격임에도, 진보를 자처하는 현 정권의 정책과 행태를 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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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주둔 미 전투병력 3분의 2 감축
미군이 이라크 주둔 전투 병력을 내년 말까지 현재의 3분의 1 규모로 줄이는 내용의 대대적인 감축안을 마련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.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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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비리 사학과 사학법 재개정은 별개
감사원이 어제 사학 감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. 적발된 사학의 비리 수법을 보면 교비 횡령, 비자금 조성, 불법 금품수수 등 웬만한 기업 비리를 뺨칠 만하다. 검찰은 고발된 사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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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한 미사일 발사 … 미국의 선택은
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의 발사가 임박했다고 미국과 일본 정부가 확인하고 있다. 한국 정부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. 일부에서는 대포동 2호의 사거리가 6000km에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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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북한 미사일 놀음 당장 중단하라
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. 미국과 일본이 유엔 안보리 소집 등 강력대응을 경고하고 나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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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성조기 훼손 헌법으로 막는다
미국 상원 법사위원회는 15일 성조기를 태우는 등 국기 훼손 행위를 금지하는 헌법 수정안을 가결했다.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법사위에서 헌법 수정안이 찬성 11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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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만 앞세운 영어교육 안된다
온통 거리를 현수막으로 나부끼게 했던 선거철이 끝났다.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후보들은 이제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성실하고 사심 없는 마음으로 일해야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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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7년 5개월간 미국 상원의원 지내
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출신인 민주당 로버트 버드(88.사진) 상원의원이 12일(현지시간)로 미 의회사에 새 기록을 남겼다. 상원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의원으로 족적을 남기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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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순형 "고건, '여'인지 '야'인지 분명히 해라"
7월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는 7일 “고건 전 총리는 우선 여인지, 야인지 정치적 입장과 앞으로의 구상을 명백히 해야한다”고 주장했다. 조 전 대표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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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국프리즘] "중앙 - 지방정부 갈등 깊어지면 안 된다"
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5.31 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.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풀뿌리 지역일꾼들은 비교적 순조롭게 선출됐지만 향후의 지방자치는 순탄하기보다 위기에 놓일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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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계 "지지층 규합 위한 발언"
노무현 대통령의 선거 발언에 대한 학계의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이었다. "원론적으로 맞다"는 의견도 있었으나 "시점이 적절치 않았다"는 토를 달았다. ◆ "독선과 오만이 문제"=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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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실망스러운 '노 대통령 선거 발언'
한나라당조차 '경악할 만한' 일로 받아들여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하다. 노 대통령은 '선거에 한두 번 지는 건 중요한 게 아니며 지방선거에 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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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생활정치 실천할 때다
선거의 승패보다는 선거 이후가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온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. 5.31 지방선거는 집권 여당이 최대의 패배를 기록한 선거, 또한 민주화 이후 줄곧 하락해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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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상 '국민 뜻이라면 당 없애야'
“국민의 뜻이 ‘당을 없애라’는 명령이라면 그렇게라도 해야만 한다” 열린우리당이 5.31 지방선거에서 여당 사상 최악의 대참패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, 문희상 의원이 2일 자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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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 대통령 "민심 받아들인다" 했는데 …
노무현 대통령은 1일 오전 새 정책실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참모들에게서 내부 보고를 받았다. 그러나 오후에는 본관 집무실을 떠나 관저로 올라갔다고 한다. 여당의 참패로 끝난 5.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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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선거민심을 국정 운영에 반영하라
5.31 지방선거 결과는 노무현 정부의 3년에 대한 심판이다. 노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"중간선거는 여러 변수가 끼어 있어 그걸 평가로 보기가 좀 그렇다. 결국 이미지 평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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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전은요?" 한마디가 선거 판세 뒤집었다
5·31 지방선거 개표가 시작된 31일 저녁 대전시 유성구 엑스포공원 내 무역전시관에 마련된 서구개표소에서 개표 요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. 대전=최승식 기자 "야호~만세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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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라한 성적표 … 침통한 민노당
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, 문성현 대표, 권영길 의원, 노회찬 의원(오른쪽부터) 등이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열린우리당만큼은 아니지만 민주노동당도 충격에 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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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금실 "정치인으로 남겠다"
열린우리당 선거상황실에 놓인 장미꽃. 한나라당의 압승에 따라 대부분의 장미꽃은 주인을 못 찾게 됐다. 강정현 기자 31일 오후 6시. 영등포 열린우리당의 개표 상황실은 적막에 휩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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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한·미 대북정책 '의견 불일치'
미국과 한국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 대북 정책을 확정할 수 없다고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. 하지만 요즘 두 나라의 대북정책은 동문서답식 문답놀이에 머물고 있다. 상호 신뢰는 증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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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 표가 삶의 질 바꿀 수 있다
오늘은 지방선거 날이다. 앞으로 4년간 우리 지역의 살림을 꾸릴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날이다.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. 지방자치단체는 우리가 내는 세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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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.제주 지원 유세 "박대표 판단이 옳았네"
퇴원 직후 대전으로 갔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0일 오후에는 제주로 지원유세를 간다. 박대표는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따라 방문해 거리 유세에 나선다. 박근혜 대표 대전 지원유세